2026년 7월 19일
연합과 상생 위한 첫걸음, 경기지역 연합 감사예배 성료
동역의 네트워크, 지역복음화와 미자립교회 지원에 함께할 것
제주 목회자부부수양회 4호차 동승자 주축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경기지역 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7월 6일(월) 오전 11시 장안중앙교회(김규욱 목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설개로 38)에서 경기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모임 감사예배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모임은 총회 합동 이후 교단 내 지역 교회 유대를 다지고, 시대 속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본질적 사명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제주도 목회자부부수양회 기간 동안 4호차에 탑승했던 이들의 주선으로 결실하게 되었다.
이날 예배는 김미라 목사의 인도로 드렸다. 신앙고백 하고 함께 찬송을 부른 뒤, 김상석 목사(분당충만한교회)가 기도하고, 인도자가 로마서 16장 1~6절을 봉독한 후에, 백금숙 사모가 오카리나 특주를 하였다. 이어 김규욱 목사가 “하나님 나라로서의 교회 - 홀로, 그리고 함께”라는 제목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선포하고, 찬송 후 증경총회장 문효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동역자 연합의 아름다운 조화
김규욱 목사는 로마서 16장은 “사도 바울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복음 사역에 동참했던 믿음의 동역자들을 한 명씩 호명하는 감동적인 장면”이라며, “성경에 기록된 뵈뵈, 브리스가와 아굴라, 그리고 마리아와 같은 인물들은 각자가 처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홀로’ 행하시는 주권에 붙들린 이들”이면서도 바울과 마음으로 ‘함께’ 수고한 동역자였음을 역설했다.
김 목사는 “교회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으로 세워지는 하나님 나라의 표상이다. 창조도, 언약 수립도, 교회의 세움도 하나님 ‘홀로’ 주권적으로 일하시고 성취하신다. 그와 동시에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동역자들과 ‘함께’ 묶일 때 비로소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가 온전히 세워져 간다”라고 강조하였다.
다시 말해 “참된 교회는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세워지되 목숨을 나눌 만큼 동역자와 '함께'하는 영적 공동체성을 가진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이 언약대로 성취하시는 바울의 선교 역사 이면에는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로 연합하고 수고한 동역자들이 있었다. 이것이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순수한 신앙의 결실”이라며, 이번 경기지역 연합모임이 단순히 일회성 행사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짐을 나누어지는 실질적인 동역 네트워크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김 목사의 확신에 찬 어조에 회중은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경기지역 교회들, 언약에 의한 연합과 상생의 선교적 사명 다짐
예배후 참석자들은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역 복음화와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언약적 진리 안에 연합과 상생이라는 성경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모임은 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하나님 나라’라는 거대한 영적 패러다임 안에서 연합할 동기를 갖고, 시대적 어려움을 겪는 목회 일선에서 서로 돕고 위로하며 세워나가는 계기가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들의 연합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 최종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