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4일
두 전남노회, 목회자부부수양회 개최 “화합과 연합의 전기 마련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노회(노회장 김석곤 목사, 새희망교회)와 전남노회(배승일 목사, 무안생명의교회)는 화합과 연합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목회자부부수양회를 개최하 였다. 지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여수 뮤지컬하우스(여수시 율촌면 두언길 106-31)에서 1박 2일간 열린 이번 목회자부부수양회엔 45명이 참가하였다.
사람의 생각과 판단이 아닌 하나님이 주관하신 일
첫날 오후 2시 이은호 목사(예수소망교회)의 사회로 뮤지컬 공연장에서 개회 예배를 드렸다. 안장호 장로(엘벧엘교회)가 기도하고, 설교자인 오미성 목사(엘벧엘교회)와 회중이 요한복음 12장 23~25절을 교독하였다. 오미성 목사는 “타락한 자는 이기주의자이고, 거듭난 자는 이타주의자라면서, 길가와 같은 마음밭은 아닌가 돌아본다. 묵은 생각과 뜻을 갈아엎고 옥토를 이뤄야 한다. 썩는 밀알이 되자”고 하였다. 그리고 “사람의 생각과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며 “총회와 노회를 사랑하심이 합동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양회 마련도 어려운 자리다. 시너지도 있을 것이고 어려운 일고 있을 것이다”라며 “밀알이 썩어야 하둣이 내가 죽어야 하나님 영광과 생명이 나타난다. 우연은 없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시다. 내가 죽으면 된다. 두 전남노회가 큰 본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교하였다. 배승일 목 사가 축도하고 예배를 마쳤다.
볼링으로 친목 도모하고 저녁엔 감동의 상견례
이후 일행은 광양 시내 모처 볼링센터로 자리를 옮기고, 8팀으로 나누어 친선 게임을 즐겼는데, 급속히 친해지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속소인 뮤지컬 하우스로 돌아와 여장을 풀고 준비된 만찬을 즐기고,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었다.
저녁 7시 반부터는 이은호 목사와 최유강 목사(은석교회)가 차례로 사회를 맡아 회원 상호 간 상견례를 하고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11시가 다 되도록 진행된 상견례는 회원 간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각자 사역과 신상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감격과 감동으로 눈물과 환희와 기쁨이 서로 교차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바리톤 이형석 목사(광주 참사랑교회)와 강길원 목사(주섬김교회)가 특송하며 섬기기도 하였다.
서로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자
이튿날 아침 산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굵은 빗줄기가 내려서 실내에서 교제를 나누고, 오전 11시 최유강 목사의 사회로 폐회예배를 드렸다. 임경민 장로가 기도하고 찬송을 부른 뒤 합심해 기도하고 이건성 목사(광주남교회)가 빌립보서 1장 12~24절로 설교하였다. “바울은 교회 간 하나됨이 생명보다 귀하다고 했다면서 양 노회가 연합하여 공동체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시명을 다하길 바란다. 선한 부담으로 열매가 있길 바란다. 서로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해야 한다”라는 요지로 전하였다. 찬양 후 김석곤 목사가 축도하고 예배를 마쳤다.
이후 추첨해 선물을 나누고 오찬을 함께한 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각자 사역지로 발길을 향하였다.
이번 행사 준비에 앞장을 선 이은호 목사는 “매우 소중한 모임이다. 열심히 잘 준비하였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 향후 역량 있는 노회원들을 강사로 모시고 세미나도 개최하여 효과적으로 노회를 발전시키자”라고 하였다.
역시 주무역을 감당한 최유강 목사는 “노회원들의 귀한 섬김에 감사하다. 우리가 모범을 보여 영향을 미치면 좋겠다. 다들 수고 많으셨다. 두 노회의 합동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리라 믿는다. 넘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합동 남은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
심한 몸살로 참가하기 어려웠던 배승일 목사는 “두 부부가 땀이 나도록 찬송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씻은 듯이 낫게 하셔서 올 수 있었다”라면서, “우리를 받아줘서 감사하다. 모두 모두 소중한 분들이다. 앞으로 잘 섬기겠다. 잘될 것이라고 본다”라며 겸양의 모습을 보였다.
김석곤 목사는 “좋은 만남과 교제에 감사하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쉼도 사역이다. 더구나 합동을 앞두고 이처럼 함께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합동의 남은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표하였다. 두 전남노회 회원 간 연합을 바라보면서 남은 과정에서도 모범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이 일었다.
/ 최종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