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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기억하고 잊지 말고 감사합시다

이상규 총회장 (사랑하는교회)

2026년 7월 19일


사랑하는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시대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는 종종 과거의 은혜와 역사를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잊지 말며, 감사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교회의 본질적 신앙고백입니다. 특별히 우리 총회가 여러 어려움과 힘든 과정을 겪는 중에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안정과 회복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은혜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 회상이 아니라, 현재 삶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믿음의 길’입니다.

 

1.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잊지 맙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신 8: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 40년의 길을 기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고난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광야는 ‘결핍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동행하심이 ‘드러난 자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낮추시고, 시험하시고, 동시에 먹이시고 보호하시며 신실하게 인도하셨습니다.

 이처럼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현재의 믿음을 세우는 기초이며, 미래의 소망을 붙드는 영적 토대입니다. 은혜를 잊는 순간 하나님도 잊게 되지만,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게 됩니다. 총회를 지켜주시고 사랑으로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맙시다.

 

2.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을 붙들고 살아갑시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신 4:9)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과 후대에까지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말씀이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생명이며, 교회의 정체성을 세우는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붙드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말씀을 기준으로 삼는 교회는 어떤 혼란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습니다. 특별히 이 언약의 말씀은 한 세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 흘러가야 합니다. 교회와 가정은 말씀을 전수하는 거룩한 통로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는 계속해서 세워져 갑니다. 말씀은 우리를 깨우치고 죄에서 돌이키게 하며 의의 길로 인도하는 생명의 빛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지는 총회,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갑시다.

 

3. 범사에 기쁨으로 감사합시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감사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입니다.

 

고난 중에도, 형통 중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감사는 시선을 문제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며, 불평과 원망에서 벗어나 소망과 기쁨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또한 마음을 겸손하게 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산 신앙을 가진 사람이며, 감사하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총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기쁨으로 감사합시다.

사랑하는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잊지 말고 감사합시다” 우리 총회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며, 정통 개혁주의 신앙 위에 굳게 서서 새로운 미래 비전과 복음의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우리는 분명히 고백합니다. 이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말씀과 언약을 붙들며, 범사에 감사하는 교회로 서게 될 것입니다. 총회는 더욱 견고해지고 교회는 살아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말씀을 붙들며, 감사로 응답하는 거룩한 공동체로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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