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총회장 (사랑하는교회)
2026년 1월 19일
이사야 43:18~21

2026년 새해를 맞아 새해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총회와 총회원 여러분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풍성히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 교회의 분열의 역사 가운데 우리 총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지난해 합동하여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2026년은 맡기신 귀한 사명을 위해 주님 능력을 의지하며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기대와 염려가 함께 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1.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라, 기억하지 말라(18 절)
과거의 패배, 죄, 상실이 현재와 미래를 규정하게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과거의 죄와 상처로만 규정하지 않으시고, 새 일로 이끄십니다. 따라서 회개와 기억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주안에선 누구나 새로운 피조물입니다(고후5:17).
과거의 상처, 실패, 교단의 갈등, 개인의 죄책감에 사로잡히면 하나님의 새 일을 보지 못합니다. 과거 기억의 족쇄를 풀고, 보좌 우편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히12:1-2).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 앞에서 주저하며 두려워했으나,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시고 새 길을 내셨습니다.
2. 하나님은 새 일을 만드십니다(19절)
새 일이 단순한 개량이나 전략 변경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전의 파괴를 넘어서는 새로운 창조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상상을 초월해 새 길을 여십니다. 우리 총회가 하나님의 새 일을 분별하고 신선한 선교 전략으로 다음 세대를 열어가는 총회가 되길 바랍니다.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못 하실 일이 없습니다(마19:26). 총리 요셉의 고난은 하나님의 새 일로 구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갑시다.
3. 새 일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과 택하신 백성의 회복입니다(21절)
새 일은 하나님의 영광과 백성의 회복을 위한 역사입니다. ‘내가 지을 백성’이라 하심은 단순히 복구하심이 아니라 새로 지으심을 의미합니다. 이는 ‘은혜의 새 창조’로 복음의 핵심입니다. 우리 신앙 공동체는 하나님 영광을 위한 장소이고, 우리가 회복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 목회와 사역의 모든 목표가 바로 이것이어야 합니다.
우리 총회는 교리 수호와 동시에 사람을 낳는 사역에 힘써야 합니다. 교리는 수단이고, 목적은 하나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지음 받은 백성으로 서도록 기도와 희생으로 섬기며 나아갑시다. 우리를 택하심은 열매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엡2:10). 주님 제자로서 열매 생산은 곧 아버지께 영광입니다(요15:8). 사도 바울은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목적을 실현하는 도구였습니다(엡3:20-21).
[결론] 오늘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행동을 촉구하는 하나님의 명령이고 약속입니다.
“첫째, 과거의 상처와 실패에 매이지 마십시오. 둘째, 하나님은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새 일을 행하십니다. 셋째, 새 일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며,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지어진 백성입니다.”
새해에는 아픔을 정리하고, 새 일을 위해 기도하고 순종하며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니,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