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목사 (하늘비전교회)
2025년 12월 27일

어느 참새가 평소는 볍씨를 까먹는데 하루는 어떤 집에서 막걸리를 만들고 찌꺼기를 널어놓은 것을 먹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 취해 음주 비행을 하다 그만 중심이 안 잡혀서 자장면 배달하던 청년 오토바이를 받고 기절해 버렸습니다. 지나가던 아저씨가 불쌍히 여겨 품고 가서 정성껏 치료해 주고 새장 속에 넣어두었습니다. 참새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가 새장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참새가 생각하기를 “아! 내가 오토바이를 받아서 청년이 죽었구나! 그래서 내가 잡혀 감옥에 갇혔구나!”
닭이 보자 하니 새벽마다 자기가 울고 나면 태양이 뜹니다. 그다음 날도 그러고요. 매일 그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닭이 그만 착각했습니다. ‘내가 울어야 태양이 뜨는구나.’ 그러던 어느 날 닭이 태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태양에게 큰소리 한 번 쳤습니다. “어이 태양, 너는 나 아니면 아침에 뜨지도 못해. 내가 큰소리로 꼬끼오하고 울어줘야 너는 뜨는 거야!”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닭이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잠을 깨어보니 태양이 떠 있었습니다.
마음이 높은 사람은 속고 삽니다. 참새와 닭처럼 착각합니다. 교만이 눈을 가려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속는 것입니다. 마음이 높아지면 감사가 사라집니다. 요즘 어떠신가요? 입에 감사가 넘치시나요, 원망과 불평, 짜증 섞인 소리, 비판이 입에서 자주 나오시나요? 감사가 식은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 이 높아진 것입니다.
충청도 어느 마을에서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입니다. 그 마을 부잣집에서 머슴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말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그를 ‘감돌이’라고 불렀습니다. 무슨 일을 시켜도 "감사합니다." 무엇을 주어도 받으면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해서 사람들은 좀 모자란 푼수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실하고 진실하고 정직하여서 사람들은 그를 바로 된 청년으로 인정했습니다. 주인도 이 감돌이의 성실에 놀라 늘 사랑을 주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주인은 그를 조용히 불렀습니다. "자네, 내 외동딸과 결혼하여 내 사위가 되어 주게." 뭐라 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머슴이 부잣집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주인이 늙어 세상을 떠날 즈음에 조용히 사위를 불러 "내 재산을 모두 자네에게 상속하겠네." 뭐라 했을까요? "감사합니다.” 입이 있는 동네 사람들은 이 일을 듣고 모두 뭐라고 말했을까요? “감돌이가 감사로 모든 것을 다 먹었다.”
감사는 딸도, 모든 재산도, 모든 것을 다 먹게 합니다. 감사는 모든 것을 다 이기게 합니다.
첫째, 감사는 염려를 이깁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불신자들은 보호자이신 하나님이 없으므로 염려해야 겠지만 성도는 보호자이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 믿죠? 우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새길을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살아계시며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 창조주이십니다. 갑절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고 대신 기도와 간구를 해야 합니다. 감사를 해야 합
니다. 기도와 감사가 염려를 몰아내고 이기게 합니다.
둘째, 감사는 절망을 이깁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나타나 니느웨 성으로 가서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외치라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과거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니느웨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대로 멸망하였으면 하는 생각 때문 에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다시스로 도망하였습니다. 얼마 후 요나가 탄 배는 하나님께서 보낸 큰 풍랑을 만나 파도에 휩쓸리어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배에 탄 사람들은 이 풍랑을 재앙으로 생각하고 누구 때문에 이 재앙이 왔는지 제비를 뽑아 알자 하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요나가 뽑혔습니다. 요나는 바다로 던져졌고 하
나님께서는 준비한 큰 물고기로 요나를 통째로 삼키게 하셨습니다. 불순종한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으로 산 채로 들어갔습니다. 물고기 뱃속이라는 절망적인 환경에서 그가 할수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기도입니다. 그는 회개 기도, 서원 기도, 감사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 속하였나이다 하니라”(욘 2:9)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서 감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감사가 절망을 이겼습니다.
“여호와께서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욘2:9-10)
요나의 감사 목소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요나를 육지에 토하게 하셨습니다. 이렇듯 감사는 지옥 같은절망을 이기게 합니다. 감사를 갑절로 늘려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