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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인생

정은주 목사 (예원교회, 총회 부총회장)

2026년 6월 14일

정은주 목사의 누가복음의 비밀


# 그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_눅 12:1-7

 

여러분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은 재물에 가치를 두고 그것에 생을 걸며 살아갑니다. 또 어떤 사람은 세상적인 지식, 인기, 출세같은 것을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여기고 그것에 생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 자신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은 삶의 질이 다릅니다. 본문을 통해 “나는 하나님께서 최고로 소중히 여기는 존재”라는 영적 정체성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11장 후반부를 보면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위선에 대해서 ‘화 있을진저’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면서 강하게 저주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이들의 외식과 인본주의가 복음 전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회적으로도 지도자 위치에 있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행동은 일반 백성들에게 많은 영향을 입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행동은 예수님께서 증거하시는 복음을 방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들을 강하게 저주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으로부터 정죄를 받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회개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예수님께 적대감을 품고 해치려 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까지 핍박을 가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들의 핍박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선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경건한 생활을 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신앙의 본질을 놓치고 외적인 것에 치우치도록 유혹합니다. 영적인 본질을 놓치게 만들려는 사탄의 계략에 속지 말고 영적인 삶의 근본을 회복해야 합니다. 겉모습을 완전히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내용은 없고 껍데기만 있는 형식적, 외식적 삶은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시는 삶이 아닙니다. 이런 삶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속이고 결국 함께 망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신앙생활의 본질은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말씀이 성취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는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시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여러분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전도에 대한 계획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로 변화됩니다. 삶 속에 말씀이 성취되고, 기도가 응답되고, 전도가 되어지는 본질을 회복하여 최고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의 가치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4-5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떤 환난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죽음 이후의 모든 응답이 이미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죽음 이후의 삶이 본론의 시작입니다. 불신자들은 죽음 이후의 것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죽음 이후에 더 큰 축복이 예비되어 있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핍박을 받아 처형을 당하면서도 찬송을 부르며 기쁨으로 죽음을 받아들여 하나님 나라에 입성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으로의 초대가 이미 주어졌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게서 하나님 자녀들이 의미 없는 삶을 살지 않도록 성취되는 말씀을 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6-7절)

참새는 가장 흔한 새입니다. 앗사리온은 당시 화폐단위 중 가장 작은 것으로 앗사리온 둘이란 우리 돈으로 50원에서 100원 정도의 가치에 해당합니다. 참새의 가치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치 없는 참새의 목숨조차도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계시는데 하물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 대한 관심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머리털까지 세실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세밀하게 여러분을 관찰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와 저주 가운데 사탄의 종 노릇을 하며 영원한 멸망길로 가고 있던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시면서까지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1-13)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모든 사건과 문제를 세밀하게 알고 계시면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사건과 문제가 하나님을 발견하고 믿음을 회복하는 발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모든 것을 기도로 주님께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시 121:6)

하나님께서 아픔을 허락하시고, 물질의 고통, 인간관계의 고통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건, 문제를 통하여 우선순위를 하나님께로 돌리라고 고통과 아픔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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