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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영규 목사 (새생명교회)

2026년 7월 19일

가평군 유명산 자락 새생명교회 송영규 목사를 만나다
‘짜장면 교회’로 소문, 지역민과 소통 계기로 삼아


본지는 지난 6월 22일 경기노회 부부수양회 현장에서 경기노회 소속 새생명교회(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683-21) 송영규 목사를 만났다. 송 목사는 좀 특별한 사역으로 노회원들과 지역민들에게 유명하다. 2층 건물 중 2층은 사택으로 1층은 예배당으로 사용하는데, 예배당 옆에는 홀과 주방 시설을 만들었다. 기자가 물으니 정식 중식당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날도 정식 코스요리를 노회원들에게 제공하였다. 송 목사의 특별한 사역을 소개한다. 아래는 인터뷰 요약이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지난 2012년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변함없이 목회 사역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네 딸이 있으며, 현재 딸들은 모두 장성하여 독립한 후 각자의 처소에서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아주 독특한 사역을 하고 계시는데요. 교회 내에 공간을 마련해 중식당을 경영하시는 특별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A. 12살 어린 나이부터 중화요리 업계에 발을 들여 평생을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32살이 되던 해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고질적인 병을 고침받는 큰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부르심을 받고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건축해야 할 사명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당시 중식당을 운영하면서 4년 반 동안 밤낮으로 땀 흘려 마련한 재정을 기반으로 마침내 이곳 가일리에 지금의 '새생명교회를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중식당을 운영하는 것은 농촌 시골 교회 특성상 재정의 자립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생활비를 충당하여 안정적인 목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민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는 접촉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사역 수단으로 무리하지 않고 해내고 있습니다.

 

Q. 아무래도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는데 운영 방법이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수련회 장소로도 많이 사용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A. 100% 예약제입니다. 양질의 요리를 제공해야 하고, 사역자로서 시간 관리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련회 장소로 빌려주기도 하는데요. 많게는 30여 명 정도씩 다녀가곤 합니다. 올해도 여름 예약은 거의 다 찼습니다. 겨울에도 많이 찾더군요.

 

Q. 교회 현황과 향후 비전은 무엇입니까?

A. 현재 장년 20여 명과 주일학교 어린이 16명 정도가 함께 가족처럼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전은 오직 하나님의 진리의 복음만을 온전히 증거하여, 이 땅의 잃어버린 수많은 영혼이 구원받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특히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하나님 앞에 더 전도되고 믿음 안에서 올바르게 성장하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더 깊이 소통하기 위해 향후 기회가 된다면 교회의 빈공간을 활용한 문화센터나 작은 공부방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Q. 어려움은 없는지요?

A. 농촌 지역 목회의 특성상 경제적인 재정자립과 여유가 부족하다는 점이 현실적인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또한, 교회를 찾는 성도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예배당을 찾으시는 분들이 불편함 없이 차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조속히 주차장 부지를 구해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기도 제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Q. 사역과 관련하여 개인적인 간증은?

A. 앞서 말씀드렸듯, 32살의 나이에 하나님을 만나 병 고침을 받고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던 순간이 제 인생의 가장 큰 간증입니다. 중화요리 기술밖에 모르던 평범한 사람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목회자가 되었고, 사역의 현장에서 중식 기술을 도구로 삼아 교회를 건축하기까지 모든 발걸음마다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섭리하시고 채워주셨습니다. 제 평생의 삶과 사역 자체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는 은혜의 통로라고 고백합니다.

 

Q. 부부가 다 목사님이신 것으로 압니다. 사역은 어떤 식으로 분담하시는지요?

A. 우리 부부는 동역자로서 성도들을 섬기는 사역을 아름답게 분담하고 있습니다. 아내 김공주 목사는 주일 아침 10시에 전도와 양육이 시급한 주일학교 어린이 예배를 전담하여 어머니의 마음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11시 장년 예배는 제가 전담해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 주신 은사를 따라 분담하여 주일 사역을 기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Q.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새생명교회가 묵묵히 걸어가는 사역의 길을 격려해 주시고 관심을 보여 주신 신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물질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고 복음의 사명을 온전히 완수할 수 있도록, 그리고 현안인 주차장 부지 구입과 확장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의 동역자분들과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직 진리의 복음으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건강한 교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련회 장소 문의: 010-8808-0191)


/최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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