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0일
이 시대의 ‘마르투스(증인)’로 부름받은 다음세대
듀나미스 대학국 중심, 5박6일 동안 대만 현장에서 복음 전해
서울 예원교회(정은주 목사) 듀나미스 대학국은 지난 9월 29일 - 10월 4일, 5박 6일간 차세대 선교사 훈련, 대만 선교 인턴십을 진행했다. ‘복음의 땅이 되게하라’(눅 24:44-48)는 주제로 대만 타이베이 예원교회에서 진행된 차세대 선교사, 훈련 대만 선교 인턴십은 9월 한 달간 사전 훈련을 진행했다. 성경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고, 전하는 훈련을 통해 훈련생들의 캠퍼스 현장에서 요일별 미션을 수행하였다. 매주 수요일에는 교회에 모여 골로새서 말씀으로 차세대 선교사 훈련을 수료하고 대만으로 출발했다.
복음의 불모지 현장을 보며, 복음에 대한 열정 타올라
대만은 수많은 불교 사찰과 법사당이 있는 나라다. 국가가 운영하는 사찰과 개인 법당이 주택가에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수많은 민간신앙과 더불어 뿌리 깊은 불교 문화 탐방을 위해 차세대 선교사 훈련생들은 첫날 ‘용산 사’를 방문했다. 사찰을 찾는 대만인들은 의외로 젊은 세대가 많았다. 또한 어린아이들에게 교육을 목적으로 부모가 자녀들에게 직접 우상숭배를 시범해 보이는 광경을
직접 목격한 훈련생들은 빼앗겨 버린 대만의 다음 세대들을 보며 복음에 대한 열정이 뜨겁게 타올랐다. 용산사를 나와 차세대 훈련생들은 한곳에 모여 이번 대만 선교 인턴십 주제곡(창작곡)인 ‘복음의 땅이 되게 하라’를 힘차게 찬양했다. 반드시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의 뜨거움을 주체할 수 없었고 이는 다음날 전도 현장으로 이어졌다.
대만 대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브릿지 선교 훈련
둘째날, 화요일에는 서울 예원교회에서 파송한 최현숙 선교사가 7년 동안 지속한 타이베이 대학교 현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교수 신우회를 인도했던 최현숙 선교사는 교수 중 한 명이 올해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기독교 동아리와 연결이 되었고 ‘대만&한국 기독 대학생 선교 포럼’이 열리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이날 린따오통 총장은 인사 말씀에서 한국에서 온 대학생들을 통해 타이베이 대학교에서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대만 대학생의 포럼이 이어졌다. 기독교 동아리에서는 최근에 수해 입은 곳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포럼을 했다. 이후 한국 예원교회 대학생의 포럼이 이어졌다. 포럼에 참가한 이들은, ‘캠퍼스 선교를 위해 어떻게 훈련받았는지, 실제 삶에 전도가 되어졌던 경험’을 포럼하였고, ‘우리가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캠퍼스 마르투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이 되었다. 포럼 이후 차세대 선교사 훈련생들은 타이베이 대학교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거침없이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며 전도했다.
셋째 날, 수요일에는 대만 대학교 캠퍼스 현장을 밟았다. ‘한국 문화 교류의 장' 을 시작으로 대만 대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서로의 대학 문화, 또래 문화를 공유했다. 하루 전날 타이베이 예원교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임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였고 실제로 이를 통해 모임에 약 20명의 학생들이 당일 모임에 참석하였고 이 중에 다음날 교회로까지 인도되어 복음을 듣게
되었다. 차세대 선교사 훈련생들은 사전 훈련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과 인간을 다리 놓는 사역을 하셨듯이 선교사님과 대학생들을 잇는 역할, 즉 브릿지 선교를 훈련받았다. 실제로 대만 대학교에서는 훈련생들을 통해 선교사님께로, 교회로 연결되는 대학생들이 상당수였다. 찬양 버스킹 전도 시간에는 훈련생들 전원이 전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캠퍼스 현장을 누비며 달려갔다. 저녁에는 타이베이 예원교회부터 지하철역까지 기타를 메고 찬양퍼레이드를 진행하면서 흑암 문화를 복음 문화로 바꾸는 사역을 했다.
마지막 날, 목요일에는 타이베이 예원교회에서 ‘한국 음식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교회 주변의 이웃과 캠퍼스에서 만났던 영혼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한국음식을 나누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열함’이라는 대만 대학생이 교회를 찾아왔다. 과거 교회를 다니던 중에 상처를 받아 교회를 떠난 지 오래된 친구였다. 열함은 이날 미리 준비해간 5영리를 통해 다시 복음을 듣게 되었고,
과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겪어온 일들을 재해석하게 되었다고 SNS 인스타그램에 자세히 적어 공유하였다.
마약치유팀은 이날 천시회에 방문하였다. 마약 중독에 빠져 있는 대만인들이 공동생활을 통해 매일 성경을 필사하면서 중독을 치유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중독자들에게 간식과 식료품을 전달하면서 훈련생 중 한 명이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인이 복음을 깨닫고 중독에서 치유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누구로 살아야 하는지 정체성이 분명할때 치유가 시작된다”고 포럼 하
였다. 오후에는 국립도서관 앞에서 찬양 버스킹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타이베이 예원교회를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연결된 영혼들 중 몇몇은 이후 진행된 ‘밤 기도회’까지 함께하며 대만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5박6일 동안 700여 명 만남
지난 2023년 일본 선교 인턴십에 이어서 두 번째로 진행된 차세대 선교사 훈련 대만 선교 인턴십은 장비주 목사, 한지수 준목을 포함하여 총 27명이 참석하여 701명을 접촉하였고, 이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영혼은 총 43명이다. 특별히 5명이 교회로 연결되었다. 대만 선교 인턴십 이후에 최현숙 선교사는 타이베이 대학교, 대만 대학교에서 연결된 대학생들을 다시 만나는 가장 분주하고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있다는 후속 사역을 전달해 왔다.
예원교회 차세대 선교사 훈련은 현재 3기 선교 훈련을 마쳤고 2회의 해외 인턴십을 진행하였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예원교회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미래 차세대 선교사로 훈련받아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생명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는 이 시대의 ‘마르투스’로 성장하는 훈련이 되길 기도한다.
/ 한지수 준목(예원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