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명 다음세대 교사, 복음과 후대 운동의 기도 발자취 담아

이 시대의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살리고 세워가기 위한 총회 교사강습회가 총회 특별교육위원회(오권성 목사) 교육국(국장 박성진 목사) 주최로 지난 6월 6일 토요일 예원교회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강습회는 ‘Who is Jesus?’(요 14:6)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복음과 후대 운동의 기도의 발자취를 남기기 원하는 400여 명의 다음세대 교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은혜와 도전을 나누었다.
이날 강습회는 박성진 목사의 개회예배로 시작됐다. 박 목사는 마태복음 13장 3-8절을 본문으로 ‘성령의 도우심’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다음세대를 섬기는 모든 교사가 사람의 열심이나 경험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사역해야 함”을 강조했다. 참석한 교사들은 말씀을 통해 다음세대를 향한 부르심을 다시 확인하고, 예배와 교육 현장에서 기도의 무릎을 놓치지 않는 교사가 되기를 다짐했다.
이어 2026년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라이트리 찬양과 몸찬양’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사들은 찬양과 율동을 함께 익히며 다음세대 예배 현장에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복음을 기쁨으로 고백하도록 돕는 실제적인 훈련을 받았다. 특히 복음의 빛을 비출 다음세대의 예배와 고백을 담은 ‘라이트리 2집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소식도 전해져 참석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라이트리 팀은 5개월 전부터 2집 음원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2집 앨범은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직접 참여한 자작곡 <믿음으로 승리해요> <감사로 살아가요> <나는 기쁨의 예배자> <나는야 하나님 자녀> <기쁜걸 어떡해> 등 5곡이 수록되었고, 다음세대들을 선발하여 ‘LIGHTREE OPEN WORSHIP’을 준비하여, 이번 음원해서 찬양과 율동이 담긴 영상집을 내놓게 됐다.
이후에는 홍정수 목사(프레시네트워크 사무국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홍 목사는 다음세대를 둘러싼 시대적 변화와 교회교육의 방향을 짚으며, “교사가 먼저 복음 안에서 정체성을 붙들고 아이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야 함”을 전했다. 또한 현재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기독학생연합 기도운동’을 소개하며, “다음세대를 일깨워야 할 사명”을 재차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다음세대가 직면한 현실을 이해하고, 복음으로 그들을 품어야 할 교사의 사명을 새롭게 되새겼다.
오후에는 계층별 특강이 이어졌다. 미취학, 학령기인 초등부, 청소년 등 각 연령대의 특성과 교육적 필요에 맞춘 강의가 진행되며, 현장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각 부서 교사들은 자신이 맡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복음 전달 방법, 예배 인도, 양육 방향을 배우며 사역의 전문성과 영성을 함께 세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강습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모든 예배와 사역 가운데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다음세대를 향한 기도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데 마음을 모았다. 한 참석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술보다 먼저 교사가 복음 앞에 서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며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기도로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습회는 예배와 강의뿐 아니라 풍성한 섬김의 자리로도 이어졌다. 예원교회 장로회와 전도위원회의 후원으로 참석자들은 따뜻한 식사의 교제를 나누었고, 산업위원회의 후원으로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시원한 커피를 함께 마시며 말씀 안에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고와 헌신으로 현장을 섬기는 교사들에게는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
또한 원니스홀에서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명 기독교 굿즈 브랜드들의 부스와 총회 어린이 찬양 앨범 ‘라이트리’, 예원교회와 예일교회의 다음세대위원회, 오늘만나 등 여러 부스가 마련돼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다음세대 사역에 필요한 자료와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굿즈와 사역 자료를 둘러보며, 한편으로는 편안한 쉼과 교제의 시간을 누렸다.
이번 총회 교사강습회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다음세대를 향한 교회의 사명과 기도의 방향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Who is Jesus?’라는 주제 아래 모인 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다음세대에게 분명히 전해야 할 사명을 마음에 새겼다. 한편 무엇보다 다음세대 교역자들과 오늘만나 편집팀이 함께 준비한 계층별 교재는, 현장에서 사역하게 될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윤정 기자
“영원한 것을 위해 투자하라” 풍선아트로 다음세대를 섬기는 박재의 권사(예원교회)
2026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에서 마치 그 문을 열 듯 펼쳐졌던, 풍선아트 포토존은 참석자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박재의 권사(예원교회)는 풍선아트를 단순한 기술이나 취미로 여기지 않는다. 그에게 풍선아트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달란트이며, 다음세대가 있는 현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복음의 통로다.
박 권사가 풍선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8년 강단에서 선포된 ‘성경적 물질관’ 말씀이었다. 그는 당시 말씀을 통해 큰 도전을 받았다. 특히 “영원한 것을 위해 투자하라”는 메시지가 마음 깊이 새겨졌다. 그 말씀은 단순히 물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도전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의 시간, 재능, 배움, 삶의 방향 전체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려야 한다는 부르심으로 다가왔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다음세대가 있는 현장으로 들어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섬기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이해하고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단 이후 박 권사는 사회복지와 보육교사 과정을 공부하며 아이들과 가정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단순한 열정만으로는 다음세대를 제대로 섬길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아이들의 발달 과정과 정서, 가정환경, 돌봄의 필요를 배우며 그는 사역의 시야를 넓혀갔다.
이후 풍선아트와 공예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그의 섬김은 보다 구체적인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풍선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웃음이 되고,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풍선 작품을 보며 다가오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는 모습을 보며 박 권사는 이 일이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현장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이 사역을 단순한 사업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풍선아트와 공예는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고, 지속적인 훈련과 준비가 요구되는 일이다. 그러나 박 권사에게 이 일의 중심에는 언제나 복음이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배움이 누군가를 기쁘게 하고, 위로하고, 결국 복음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때문이었다.
“기술을 배우고 사업을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통해 아이들과 가정을 섬기고 싶었습니다. 풍선아트가 복음을 전하는 작은 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박 권사는 이번 총회 교사강습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고백했다. “이번 강습회는 하나님께서 우리 다음세대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고 준비시키고 계시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사 한 사람, 섬기는 한 사람의 자리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의 다음세대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자라고 있다. 그런 점에서 풍선아트는 다음세대와 만나는 따뜻한 접점이 될 수 있다. “영원한 것을 위해 투자하라”는 말씀 앞에서 시작된 박 권사의 발걸음은 오늘도 다음세대를 향해 이어지고 있다. 그의 풍선아트가 아이들에게는 기쁨이 되고, 가정에는 위로가 되며, 교회에는 다음세대를 품는 또 하나의 복음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