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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교의 새로운 전환점, 동경국제신학교 개강예배 및 MOU 체결

동경국제신학교 개강…“일본의 무너진 교회, 다시 세우는 복음의 거점”

 3월 17일 일본 선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동경국제신학교가 개강되었다. <사진 위쪽은 동경국제신학교 전경, 사진 아래쪽은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설립 이사장 나원 목사(좌)와 일본 동경국제신학교 신기섭 목사가 MOU 체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3월 17일 일본 선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동경국제신학교가 개강되었다. <사진 위쪽은 동경국제신학교 전경, 사진 아래쪽은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설립 이사장 나원 목사(좌)와 일본 동경국제신학교 신기섭 목사가 MOU 체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2026년 3월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아자부 지역에 위치한 아자부복음교회(담임 신기섭 목사)에서 일본 선교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와 동경국제신학교 간의 MOU 체결식과 개강예배가 잇따라 진행되며, 일본 복음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신학교 개교를 넘어, 침체된 일본 교회와 신학교를 다시 세우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신학교’ 될 것

이번 행사는 1부 협약식, 2부 개강예배, 3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1부 MOU 체결식은 총회 특별교육위원회 선교국장 김대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양 기관은 일본 선교와 신학교육 협력을 위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복음화와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한 공동 사역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진 2부 개강예배에서는 신기섭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총회 총무 김한곤 목사의 교단 소개와 기도 후, 총회장 이상규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이상규 목사는 로마서 1장 16–17절을 본문으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신학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시대 앞에 담대히 서는 신학교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경국제신학교는 일본 땅에서 복음의 본질을 지키고 전하는 전초기지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축사 순서에는 나원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설립 이사장과 일본 현지 목회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동경국제신학교의 출범을 축하하며 일본 선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3부 순서에서는 동경국제신학교 이사장 정은주 목사가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전하며, 개혁주의 신앙의 핵심 가치를 다시금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동경국제신학교는 개교를 위해 도쿄 중심의 핵심 지역에 약 200평 규모의 건물을 매입함으로써, 일본 선교를 위한 실질적인 전진기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을 넘어 일본 복음화를 위한 전략적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회 위기 속에서 시작된 사명

동경국제신학교 설립의 배경에는 일본 교회의 심각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현지 교회들은 목회자와 성도의 고령화로 급격한 침체를 겪고 있으며, 목회자가 없는 이른바 ‘문목교회’가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일본 교단 신학교들 역시 잇따라 문을 닫으며, 다음 세대를 이어갈 목회자 양성 기반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동경국제신학교를 이끌어갈 신기섭 목사는, “일본은 지금 교회와 신학교 모두 위기를 겪고 있으며, 다음 세대는 교회와 거의 단절된 상태”로 “이대로라면 일본 교회는 지속적인 쇠퇴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동경국제신학교는 분명한 사명을 가지고 출범했다. 무너진 교회를 다시 세우고, 목회자를 재양성하여 일본 전역으로 파송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로 세워진 선교 거점

신학교 설립 과정은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 속에서 진행됐다. 신 목사는 도쿄 중심부에서 신학교 부지를 찾던 중, 한 교회 건물이 경매 위기에 놓여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해당 교회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건물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만남은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결국 해당 건물은 한화로 약 13억 5천만 원에 인수됐으며, 현재 이 건물은 신학교뿐 아니라 유치원(ACS)과 선교 사역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 선교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5개국 신학생… 국제 선교 플랫폼으로 확장

현재 동경국제신학교에는 일본, 한국, 중국, 미국, 파라과이 등 5개국 출신 26명의 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는 단순한 일본 내 신학교를 넘어, 다민족 선교와 글로벌 지도자 양성을 동시에 지향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특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케냐 등지에서 진행되는 교육 선교와 연계되어, 현지 학생들이 일본에서 신학 교육을 받은 후 다시 선교지로 파송되는 ‘역선교 모델’이 준비되고 있다. 신 선교산는, “일본에서 시작된 사역이 다시 세계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동경국제신학교는 국제 선교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경국제신학교는 신학교 교육에만 머물지 않는다. 현재 동경국제신학교 내에 기독교교육학과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성된 인재들은 ACS 학교 교사로 파송될 예정이다. 또한 ACS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연결되는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으며, 일본 내 여러 지역에서 학생 모집과 교육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동경국제신학교의 출발은 단지 한 신학교의 개교를 넘어, 일본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점이 되고 있다.


MOU 체결 후 총회 임원진 및 신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한 모습.
MOU 체결 후 총회 임원진 및 신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한 모습.
동경국제신학교 건물 앞에서 나원 이사장, 총회장, 신기섭 목사, 정은주 목사, 김한곤 목사, 김대영 목사가 기념촬영 한 모습.
동경국제신학교 건물 앞에서 나원 이사장, 총회장, 신기섭 목사, 정은주 목사, 김한곤 목사, 김대영 목사가 기념촬영 한 모습.

/정리 오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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