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산업선교회…복음의 빛으로 함께하는 언약공동체
‘교회를 세우고 현장과 후대를 살리는’ 비전 품고 기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 1:31)
광주 예일교회(담임 박성진 목사)는 지난 11월 30일 주일, 전교인이 뜻깊은 축제를 열었다. 예일산업선교회(회장 김영민 장로) 주최로 ‘제10회 산업인의 밤’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인도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전 성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번 산업인의 밤 행사는 2024년 12월 임원 워크숍에서 큰 그림의 콘셉트가 완성되었으며, 8월부터 13명의 임원들이 ‘ONE TEAM’으로 각자의 달란트와 기도로 헌신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 헌신적인 준비가, 황윤희 집사가 제작한 ‘예일산업선교회 22년 주년 영상’에 그대로 담겨 있다.
예일교회 산업선교회의 역사는 깊다. 원래 교회 내에 ‘기업인선교회’로 시작하여 시골 미자립교회 종탑 건립, 농어촌 선교활동 등을 주로 담당하며 교회의 산업적 역할을 감당해왔다.
이후 ‘예일교회 산업선교회’로 이름을 바꾸어 지난 22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왔던 것이다. 처음 20여 명으로 시작했던 산업선교회는 현재 영 산업인(청년 사업가)을 포함해 40~50명 규모의 회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산업인의 밤’ 행사는 초기에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회원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꾸준히 이어져 올해 10회를 맞이하며 교회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예일교회 산업선교회가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 중의 하나 는 월례회를 겸한 산업인들이 모인 예배였다.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담임목사에게 메시지를 받고, 단순히 교회 안에서 모이는 것을 넘어 각 회원들의 산업 현장을 돌아가며 예배를 드림으로써 말씀과 현장을 연결하는 영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감사한 것은 박도연 집사의 헌신으로, 산업선교회원들이 매일 9시 정시기도를 진행하고 있어, 산업선교회가 현장의 산업뿐만 아니라 영적인 공동체로 하나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인의 밤’ 행사는 성도들에게 산업선교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산업인들끼리 일 년을 마무리하면서 자연스러운 식사와 교제를 통해 교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의 증거, 산업선교를 통한 응답과 성장
예일산업선교회는 ‘교회를 세우고 현장과 후대를 살리는’ 비전 아래, 5가지 기도제목을 실천해오고 있는 중이다. △ 산업인 공동체 활성화 △ 후대 장학 후원 △ 교회 건축 후원 △ 해외 선교 후원 △ 문화권 개혁 후원 등이다. “이를 위해 좀더 구체적으로 산업인들이 말씀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되는 예배에 성공하고, ‘전도와 선교, 후대와 교회 공동체 살리는 사명’으로 열방에 빛을 발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영 산업인들이 일어나고 르호봇 경제의 증인으로, 또 모든 현장 살리는 모델적인 산업선교회 회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번 10주년 산업인의 밤 행사를 섬긴 총무 장영현 집사의 말이다. 예일산업선교회 22년은 산업 현장에서 복음의 빛을 발하는 산업인들의 응답으로 채워지고 있는 중이다. 갈수록 경제가 어려워지고, 특히 지역 사회의 산업인들이 복음 경제의 응답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선교회 활동을 통해 산업선교에 관심 없던 사업가들이 번창하고, 새로 시작한 산업인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기업이 성장하는 등 구체적인 응답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응답에 대한 포럼이 풍성한 가운데, 특히 제4대 회장을 역임한 나용근 장로(현 고문)와 신앙생활 및 모든 면에서 모델적인 중직자로 쓰임받고 있는 영 산업인 이창주 서리집사는 하나님 나라 건설 확장에 헌신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시기와 때에 맞게 응답과 축복을 부어주고 계심을 증언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다.
2003년 3월 16일 예일산업서교회가 창립예배를 드리고, 초대회장 이공헌 장로, 2대 임경민 장로, 3대 김효상 장로, 4대 나용근 장로, 5대 김영민 장로로 이어지고 있다.
영적인 문화축제로 이뤄진 10주년의 밤
이번 제10회 산업인의 밤은 예배와 문화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예일산업선교회 수석부회장 서종석 장로의 사회로 회장 김영민 장로가 개회를 선언하고, 고문 나용근 장로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어 박성진 목사가 환영사와 함께 짧은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 목사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2년 동안 복음 가진 산업선교회의 정체성을 가지고 산업 현장, 교
회 현장에서 지속해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특히 팬데믹의 어려운 터널을 통과하면서도 산업선교회를 멈추지 않았던 그 열정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인들이 처한 자신의 치열한 전쟁터 같은 산업 현장에서도 복음, 전도선교, 후대를 위해 헌 신해주시고 마음 담아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이 산업선교회야말로 다음세대들에게도 모델적인 현장이 될 것입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짧은 메시지를 통해 산업인들이 현장에서 꼭 잃지 말아야 할 언약을 전달했다. “제가 개인적으로, 목회를 하면서도 항상 잃지 않아야겠다고 기도하며 다짐하는 성경구절입니다. 잠 3:5-6 말씀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범사에 인정하라…너는 범사에 거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리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중심을 산업인들이 꼭 마음에 담기를 바랍니다. 모든 산업 현장, 교회와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그분으로부터 복이 시작되었으며, 우리의 모든 시작점이 하나님이시기를 바랍니다. 이 중심 속에서 진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산업인,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후 축사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예일산업선교회 10주년 행사를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서로 사랑하고 양보하면서 우리들의 삶이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한 광주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총회장 이상규 목사는 “산업현장에서 복음 가진 산업인들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현장 속에서도 22년 동안 지속한 예일산업선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 습니다.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산업선교회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전남노회장 박종학 목사의 축사도 이어졌으며 “하나님의 복의 근원을 누리는 산업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창립 22주년 기념 영상을 함께 본 후, 역대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고, 현재 후원하고 있는 교회, 선교 현장에 선교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교회 내의 헵시바워십 팀의 공연, 남성중창단 홀리프레이즈의 특별공연으로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전남노회장 배승일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가 마무리 되었다.
2부 순서로는 특별 초대가수 박지헌(V.O.S의 리드보컬)의 간증 및 찬양이 이어지고 박성진 목사의 폐회기도로 전체 순서가 마무리 되었다.
/오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