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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전도운동의 인죄론·마귀론·구원론·교회론’, 개혁주의 신학에 어긋나

총회 신학위원회 신학적 입장 발표, “한국교회 앞에서 통절히 회개하겠다”

총회(총회장 조경삼 목사) 신학위원회는 최근 총회가 오랫동안 함께했던 다락방전도운동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밝혔다.

총회는 지난 2월 18일 다락방(세계복음화전도협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강태흥 총회장 측)과 완전 결별을 확인하고, 3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락방과 완전 결별하며, 갱신하여 한국교회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총회 신학위원회는 그동안 다락방전도운동의 신학적인 부분을 살피고, 신학적 문제에 대한 총회 신학위원회 성명서의 필요성을 거듭 확인하며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신학위원회는 위원장 조경삼 목사, 개혁신학연구원 교수인 나용화 박사, 최신광 목사, 또한 미국 워싱턴 엠마오교회 김일권 목사가 함께했다.

신학위원회는 크게 류광수 목사의 인죄론, 마귀론, 구원론, 교회론 등 4가지 분야를 다뤘다.

첫째 인죄론: 다락방은 인간의 원죄를 말할 때 사탄을 단순한 유혹자로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 사탄에게 붙잡혀 있는 상태 자체를 원죄로 설명한다. 인간의 원죄에 대한 전가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죄책과 오염(부패)이 전가되어서 태어나는 부분에 대한 구분을 거의 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 삼중직 중 제사장 직분을 통해서 대속물로서 오셔서 죄를 용서하시는 것을 강조하여 설명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죄’라는 용어 대신에 저주, 재앙으로 바꾸어 저주를 해결하시는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을 강조하면서 죄와 죄책, 오염에 대한 강조점이 함께 사라졌다. 죄라는 용어 대신에 영적문제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성도들을 죄와 싸우는 성화의 삶이 아니라 영적문제를 가져다주는 사탄과의 영적싸움에만 매몰되게 만든다. 원죄에 대한 지나친 강조점과는 비교해서 자범죄를 죄로 인정을 하고는 있지만 자범죄에 대한 경각심의 부재와 함께 회개에 대하여 경시하고 있다.

둘째 마귀론: 다락방은 마귀에 대해 필요 이상의 지나친 강조로 실천적 이원론적 경향을 띄어서, 마치 사탄이 하나님과 대립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존재처럼 사탄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죄로 인하여 오게 된 하나님의 저주, 진노, 심판까지도 사탄이 직접 주는 것으로 해석함으로 죄의 결과로 오게 된 내용들마저 전부 사탄의 활동으로 오게 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셋째 구원론: 다락방은 칭의에 편중된 복음과 구원론을 통해 구원에 대한 편향된 오해를 만들어내고 있다. 회개와 성화를 경시하는 편중된 칭의중심의 이원론적 구원론으로 죄에 대한 무감각함을 만들어서 반율법적이고 율법폐기론적인 삶의 열매를 맺고 있다.

넷째 교회론: 다락방은 로컬처치(지역교회)와 파라처치(교회병행단체, 선교단체)의 관계를 혼동하게 만들어 보편교회에 속한 지역교회보다 파라처치인 다락방을 지역교회의 상위조직이나 우위에 두는 반교회적인 병폐 구조를 만들어오는데 방조하고, 류광수 목사 일인 체제로 말씀과 훈련을 받아오면서 결국 지역교회 목회자의 강단의 말씀도 류광수 목사의 가르침과 같이 가야만 하는 것이 전도운동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어왔다. ▶관련내용 성명서 12면 참조

이에 총회는 신학적으로도 다락방과 완전히 결별하였음을 선언하고,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한국교회 앞에서 통절히 회개하며, 한국교회의 지도와 함께 개혁주의 신학으로 목회자들을 훈련하며 교회와 성도들을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신앙생활로 인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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