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파송 선교사 타 교단 선교사와 활발히 교류 가능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함께 지난 2월 6일(목) 서울 동작구 KWMA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안팎으로 발생하는 이단 문제를 공유하고 선교사들을 위한 이단 대처 교육, 이단 상담 지원 등을 위해 상호 간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한국이 해외에서 (K-콘텐츠로) 부상하면서 덩달아 한국형 이단 종교까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단 문제는 전문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가들로 하여금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용식 회장은 “세계교회가 한국형 이단 종교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지키기 위해 KWMA와 함께 회심 상담을 펼치며 이단 세미나 집회를 여는 등 여러 사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개혁총회(총회장 조경삼 목사)의 가입을 허락했다. 이 업무를 진행한 총무 김한곤 목사는 “고신교단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우리 총회가 세계복음화전도협회와 손절했으며 이단이 아니다라는 보증을 해주셔서, KWMA 가입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총회 파송 선교사는 어떤 잡음 없이, 세계 여러 교단의 선교사들과 연합하여 사역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한편 KWMA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는, 총회 세계선교대회 때 축사를 할 예정이다.
KWMA는 1990년 6월 25일 창립, 지난 35년 동 안 한국교회와 모든 선교단체들이 합력하고 있는 선교공동체이다.